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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국타이어 화재 신탄진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상황

by 평생건강하게살자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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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형화재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코 간단한 사안이 아닙니다. 총 400억원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는 그 자체를 넘어 한국타이어의 안전경영에 비상이 걸렸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대덕소방서 연기를 흡입한 근로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까지 11명이 병원에 후송됐고 공장 물류3창고에 보관 중이던 타이어 제품 21만여 개가 전소됐습니다. 잠정 피해금액은 400억여원에 달합니다. 생산 재개가 불투명한 가운데 공장 인근 신탄진초와 신탄진중, 신탄중앙중, 이문고 4개 초·중·고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등교중지 결정을 내린 상태입니다.

대전 한국타이어 화재

대전 한국타이어 화재 신탄진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상황

지난 23년 3월 12일 오후 10시9분께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진화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화재 원인을 밝힐 합동감식이 곧바로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들은 14일 오전 10시부터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원인에 대한 합동감식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불이 모두 꺼진 상태는 아니지만, 진화가 대부분 마무리된 만큼 불이 모두 꺼진 발화 추정지부터 곧바로 감식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초 신고 등을 토대로 이번 화재는 대전공장 2공장 가류공정 내 컨베이어벨트 아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류공정은 타이어 모양을 쪄내는 공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벨트 아래 쌓인 분진으로 불길이 보다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공장은 컨베이어벨트가 불이 난 2공장과 1공장, 3물류창고 등으로 이어져 있는 구조여서 피해 확산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함께 1공장과 2공장 북쪽으로 맞닿은 2물류창고로의 확산 방어에 주력한 바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2공장 대부분과 옆으로 이어진 3물류창고가 전소, 보관된 타이어 약 21만개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측은 화재 당시 스프링쿨러와 경보기 등 방제시설은 정상 작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3시간만인 13일 오전 11시께 주불을 잡고 현재까지 잔불 정리 중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약 90% 이상으로 예상되며, 대응단계는 13일 오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대전 신탄진 한국타이어 화재 상황 속 학생들 상황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나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2공장이 전소되고 물류 창고에 있던 타이어 21만개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소방대원 1명도 진화 도중 발목을 다쳤습니다. 한국타이어 측은 이날 불이 난 2공장과 1공장 등 대전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9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2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화재 발생 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13일 오전 2시 10분 인접 지역의 가용 소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3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관 등 인력 800여 명과 헬기 9대, 소방차 등 장비 221대, 대용량 방사포 차량 등을 투입했습니다. 타이어 등에 붙은 불이 급속히 확산하고 유독성 가스도 다량 분출된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날 "화재 발생 약 13시간 만인 오전 11시 큰불을 잡는 초진을 완료했지만 잔해물 곳곳에 잔불이 남아 있어 잔불 정리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2공장 지하 1층의 타이어 성형 압출 기계(고무를 타이어 모양으로 만드는 설비) 쪽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용진 한국타이어 안전소방과장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화재 경보기는 정상 작동한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타이어가 타며 내뿜는 유독 가스와 검은 연기가 인근 주택가로 확산하면서 일부 주민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화염이 지상에서 50m 높이까지 치솟았습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 최모씨는 "집 앞 도로 건너편에 공장이 보이는데 ‘펑’ 하는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고, 바람을 타고 불꽃이 아파트 화단으로도 튀었다"며 "창문을 닫았지만 연기와 냄새가 집 안에 스며들어 집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공장 인근 신탄진중학교와 신탄진중앙중의 원격수업 진행

공장 인근 신탄진중과 신탄진중앙중은 화재 여파를 고려해 13일 하루 재량 휴업을 했고, 대전이문고는 원격 수업을 했습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 타이어 공급에도 일부 차질이 우려됩니다. 대전공장은 한국타이어 연간 전체 생산량(약 1억개) 중 약 20%(2000만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체 생산품의 65%가 북미 등으로 수출됩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국내 금산공장이 있고 중국, 헝가리 등에 글로벌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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