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 및 전기전자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석경에이티 주가가 9일 상한가(+30%)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13일 재차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3시05분 석경에이티 주가는 전일비 24.60% 급등한 466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석경에이티의 주가는 지난 9일 새로운 리튬이온 전도체 개발 성공 소식에 힘입어 한차례 급등한 바 있으며 이날 또다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일부 제조 품목에 대한 생산 여력이 주문량 대비 부족한 상황이어서 증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제3공장 투자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증설 계획 발표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석경에이티
석경에이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2시 34분 기준 석경에이티는 20.19%(7550원) 상승한 4만 4950원에 거래 중입니다. 석경에이티는 최근 붕화물계인 ‘Boracite’ 결정구조를 갖는 새로운 리튬 이온 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석경에이티는 기존 리튬(Li) 이온 전도체 황화물계인 ‘Argyrodite’ 결정구조에 비해 전도성, 안전성, 경제성 등을 앞세워 해당 소재의 양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글로벌 화학 기업 및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등의 수요를 파악, 분석하고 새로운 전고체전지용 전해질 첨가물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석경에이티가 자체 기반 기술인 졸-겔(Sol-Gel) 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Boracite’ 결정구조는 기존 ‘황화물계 전해질’의 단점이었던 원료 취급 및 합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황화수소 등 유해 화합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황화물계 원료 취급을 위한 특수 설비 장치 및 작업 공간 없이도 리튬 이온 전도도가 높은 전해질 합성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석경에이티에 따르면 황화물계 전해질 합성 시 공기 중의 수분으로 발생하는 황화수소 등의 위험 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 이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전해질 원료의 취급 용이성 및 공정 비용 절감, 저가 원료인 붕산염을 사용해 가격 경쟁력도 가질 수 있을 전망입니다.
석경에이티 주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지더블유바이텍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0% 오른 767원, 삼아알미늄은 전거래일 대비 29.96% 오른 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프로이천은 전거래일 대비 29.89% 상승한 3020원, 엠로는 전거래일 대비 29.89% 상승한 3만200원, 에스피지는 전거래일 대비 25.95% 오른 2만81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밖에 에코앤드림, 에코프로, 동국산업, TCC스틸, 일진전기, 지엔원에너지, 카나리아바이오, 미코, 핌스, DI동일, 에코프로비엠, 엘컴텍, 메지온, 석경에이티, 한농화성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윈텍, KBG, 케이씨에스, 이엔플러스, 티라유텍은 하락했습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해양미세조류 추출물 ‘푸코잔틴’ 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푸코잔틴은 항산화 물질로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 포함돼 있습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기업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습니다. 연구용 항체 제조 및 판매, 항체개발, 과학기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삼아알미늄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뚜렷한 배경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삼아알미늄은 2차전지 제조용 알루미늄박을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에 공급해 2차전지 관련주로 꼽힙니다. 프로이천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됩니다. 프로이천은 디스플레이용 OLED 및 LCD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 제조와 디스플레이 반도체인 DDI 칩 검사를 위한 반도체 검사 장치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엠로는 삼성 SDS가 최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 SDS는 엠로의 지분 33.4%를 인수하고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인수금액은 약 1118억원입니다.
석경에이티 외 삼성SDS
삼성 SD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과 글로벌 사업에서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엠로는 구매공급망관리 전문기업입니다. 에스피지의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끄는 정확한 호재나 이슈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피지는 정밀제어용 모터 및 감속기 부품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합니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입니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합니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됩니다.